영화 하얼빈 줄거리
영화 '하얼빈'은 시대극입니다.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안중근과 독립군, 그리고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립니다.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둡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합니다. 1년 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안중근을 비롯해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이창섭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어 나간 이들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됩니다. 12월 25일 개봉입니다.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이동욱 등 초호화 캐스팅입니다. 이토오히로부미 역에는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가 맡았습니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서 일제 강점기, 독립군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다양히 배출돼 왔습니다. 하지만 '하얼빈'은 긴 기간 동안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기존 역사서나 미디어에 비춰져 왔던 의사, 투사로서의 안중근이 아닌 대한의군을 이끄는 장군으로서의 안중근 캐릭터를 재조명한 것은 '하얼빈'이 지닌 가장 차별화된 지점입니다. 여기에 1909년으로 돌아가 독립군들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대표적인 사건들을 재구성한 능력은 근-현대사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스타일의 독립군 영화로 탄생된 '하얼빈'은 관객들에게 역사 영화에서 흔히 느끼는 데자뷰가 아닌 새로운 영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출연진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