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소화기가 감염되어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다양합니다.
-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저온 및 냉동 상태에서뿐 아니라 건조 상태에도 강하여, 이에 의한 식중독은 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에는 발생 빈도가 낮은 편입니다. 특히 최근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살모넬라균의 중요한 오염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여 저온 살균으로도 충분히 사멸되기 때문에 조리 식품에 2차 오염이 없다면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 포도상구균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된 세균의 하나로,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의 화농,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및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다음으로 많이 일어나는 식중독의 원인균입니다.
- 비브리오균
비브리오균으로는 장염 비브리오와 비브리오 콜레라가 있습니다.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해산 어패류가 오염원이 됩니다. 고등어, 문어, 오징어, 피조개 등의 표피, 내장, 아가미 등에 부착된 장염 비브리오균이 조리 과정 중 회에 오염되고, 시간이 경과하며 오염된 장염 비브리오균이 증식하여 직접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콜라레균
콜레라균의 자연 서식지는 해변가나 강어귀입니다. 적절한 기온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균이 증식했을 때 이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섭취하여 1차 감염이 발생합니다. 감염된 환자의 대변을 통하여 다시 식수나 음식물이 오염되면 폭발적인 2차 감염이 발생합니다.
-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식중독은 세균에서 생산된 신경 독소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마비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높은 식중독입니다.
식중독은 원인균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정기간 잠복기를 거쳐 심한 구토, 복통,어지럼증, 고열등의 증상의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 가지고는 그 원인균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과가 심각한 경우 분변 검사나 배양을 시행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식중독 증상으로 발생하는 설사와 구토에 의한 탈수를 치료하기 위해 경구나 정맥주사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 방법을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탈수, 혈변 등 심각한 상태가 보일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리 시 손을 자주 씻어야 됩니다. 또한 신선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선택해야 하며 식품 조리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해야합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 대처법